주식 차트 보는 법
주식을 시작할 때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것은 주식 차트 보는 법입니다. 주식 차트가 어떤 원리로 생기는지와 주식의 캔들이 어떤 시그널을 나타내는지를 알아야 주식을 사고 파는데 판단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차트를 통해서 많은 것이 해석이 가능합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캔들의 모양이 어떤 의미인지, 분봉과 틱봉은 무엇인지에 대한 주식 기초 내용에 대해서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아래 내용은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를 기준으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쉽게 말해서 스마트폰 주식 어플이기 때문에 주식을 하는 사람 모두가 휴대폰에 설치를 해야 합니다.
1. 봉(캔들)
봉(캔들)이란 MTS에서 설정해 놓은 일정 시점 동안 1개씩 생기는 굵은 막대그래프를 뜻합니다. 이것은 1일, 1주, 1개월의 기준만 아니라, 분당, 그리고 틱 봉이라는 개념으로도 생성이 가능합니다. 우선 차트의 가장 기본인 봉(캔들)이 어떻게 형성이 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아래 그림은 봉(캔들)이 어떤 원리로 형성이 되는지를 나타낸 그림입니다. 정규거래 시간이 시작되고 A라는 종목이 12,000원으로 거래가 시작되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Step 1] 시가는 12,000원으로 검은띠로 표시가 됩니다.
[Step2] 이후 주가가 상승 없이 11,800원까지 하락한다면 12,000원~11,800원까지 파란색 굵은 막대(이하 캔들)가 형성이 됩니다.
[Step 3]이어서 주가가 다시 11,900원으로 100원만큼 상승한다면 캔들은 12,000원~11,900원만큼 형성되고 그 아래 11,900원~11,800원만큼은 세로 선이 형성됩니다. 이때 캔들의 색은 시초가 보다 주가가 올랐기 때문에 붉은색으로 바뀌게 됩니다.
[Step 4]그런데 주가가 반등하여 12,200원까지 상승하였다면 캔들은 시초가 12,000~12,200원만큼 형성이 되고 최저가인 11,800원부터 시초가 12,000원까지는 세로 선이 형성됩니다.
[Step5] 주가가 다시 12,100원으로 하락하면 캔들은 시초가(12,000원)~현재가(12,100원)까지 형성되고 최저가(11,800원)~최고가(12,200원)까지 세로선이 캔들을 관통하여 형성됩니다.
[Step6] 마지막으로 주가가 다시 하락하여 11,900원이 되었다면 캔들의 색은 다시 파란색으로 바뀌고 시초가(12,000원)~현재가(11,900원)로 캔들이 형성되고 최저가(11,800원)~최고가(12,200원)까지는 세로선이 캔들을 관통하여 형성됩니다.
요약하자면 캔들은 시초가~현재가만큼 형성됩니다.
(시초가 > 현재가)이면 파란색 캔들이 생기고 이를 음봉이라고 말하고
(시초가 < 현재가)이면 붉은색 캔들 즉 양봉이라고 말합니다.
(시초가 = 현재가)의 경우에는 검은색으로 가로줄이 형성되고 이를 보합이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전일 종가 기준으로 양봉/음봉이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시초가 기준으로 주가가 올랐을 때 양봉이 형성되고 시초가 기준으로 주가가 하락했을 때 음봉이 형성된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이와 같이 형성된 캔들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아래 <Fig. 1-2>처럼 주가가 [Step5] 12,100원에서 주식장이 종료되었을 때와 [Step6] 11,900원에서 주식장이 종료되었을 때를 비교하여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캔들은 앞서 설명해 드린 대로 시초가보다 종가보다 높으면 양봉, 그리고 시초가가 종가보다 낮으면 음봉으로 형성이 됩니다. 그리고 캔들을 관통하는 얇은 선은 당일 최고가와 최저가를 잇는 선으로 가장 위의 지점은 당일 최고가, 가장 아래의 지점은 당일 최저가를 의미합니다. 캔들의 위의 가는 선은 윗꼬리, 아래의 가는 선을 아래꼬리라고 부릅니다. 일반적으로 윗꼬리가 길면 주가의 상승을 방해하는 세력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아래꼬리가 길면 주가를 더 아래로 빠지지 못하도록 지지하는 세력이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Tip) 큰 음봉에 체결강도가 낮고, 거래량이 전일대비 5~10배 이상 증가하였다면 악재가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누군가 이 주식이 앞으로의 미래가 좋지 않다고 판단하여 많은 수량을 매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2. 일봉, 주봉, 월봉과 차트
우리가 차트를 볼 때 가장 기본이 되는 봉(캔들) 기준을 일봉이라고 합니다.
(1) 일봉
일봉은 하루에 1개의 캔들이 만들어집니다. 주식시장이 열리는 날에 당일 주가의 흐름을 1개의 캔들로 표시합니다.
(2) 주봉
주봉은 1주일에 1개의 캔들이 만들어집니다. 일반적으로는 월요일~금요일 5 거래일 동안 주가의 흐름을 반영하여 1개의 캔들이 형성되지만, 만약에 휴일, 명절 등 평일에 휴일이 있어서 주식 개장일이 2일이라면 2일 동안 거래된 주가의 흐름을 반영하여 1개의 캔들이 형성됩니다.
(3) 월봉
월봉은 1달에 1개의 캔들이 생성됩니다. 주봉과 마찬가지로 휴일, 주말에 상관없이 한 달의 주가 흐름을 반영하여 1개의 캔들이 형성됩니다.
<Fig. 2>을 보면 각각의 기간의 차이로 인해 LG화학의 차트가 일봉, 주봉, 월봉 별로 모양이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봉을 보면 주가가 많이 떨어진 것으로 보이지만 주봉, 월봉으로 보면 주가의 상승 추세는 여전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일봉은 단기적인 관점으로 가까운 미래를 예측하는데 참고할 수 있고 주봉과 월봉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의 미래를 예측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3. 분봉, 틱봉
일/주/월봉 외에도 분봉과 틱봉으로도 캔들을 만들 수가 있습니다.
(1) 분봉
분봉은 1~60분당 1개를 본인이 설정하여 확인이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는 5분 봉을 세팅을 하고 5분당 1개의 캔들이 형성되는 흐름을 파악합니다.
이보다 떠 빠른 흐름을 보겠다고 하면 3분 봉과 1분 봉으로 설정하여 주가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틱봉
틱봉은 1~60 틱 중 본인이 1개를 설정하여 활용하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60 틱을 많이 사용합니다. 틱봉은 앞서 언급한 캔들의 생성 기준인 '시간'이 아닌 '체결건수'로 정의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체결 건수는 체결 수량이 아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A라는 사람이 삼성전자를 100주 매수 체결이 되었다고 하면 이것은 1개의 체결 건수로 인식합니다. 제가 만약 10 틱으로 차트를 설정했다고 하면, 삼성전자를 1주씩 10번 매수하면 10 틱의 1개의 캔들이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1주, 5주, 10주, 50주, 100주, 1000주, 2000주, 2500주, 4000주, 5000주를 매매해도 체결 건수가 10건이므로 10 틱에서는 봉이 1개 생성이 됩니다.
거래량의 차이는 크지만 틱봉에서는 체결건수로 캔들이 생성되기 때문에 이점을 꼭 유의하셔서 매매해야 합니다. 틱봉은 거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지를 확인하는 척도로 확 용 됩니다.
오늘은 주식 차트 보는 법에 대해서 설명드렸습니다. 주식은 쉽게 할 수 없습니다. 귀찮고 이런 거 몰라도 되라는 생각으로 주식을 하게 되면 계속 남에게 의지하고 결국 주가가 떨어지면 원망만 하게 됩니다. 본인 돈도 다 잃고요.
우리나라는 주식투자에 대해서 너무 위험하고 불노 소득이라고 말하지만 주식은 정말 개인의 노력이 많이 필요하고 평생 공부해야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너무 쉬 울길로 가려고 하지 마세요. 내 투자금은 내가 지켜야 합니다. 남은 어차피 인연 끊으면 땡이예요.
앞으로 제 블로그에서 하나씩 배워가시면서 투자를 시작해 보세요. 판단은 본인 스스로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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