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체결강도
주식을 하는 투자자면 기본적으로 MTS를 활용하실 겁니다. 그런데 MTS 호가창을 보면 체결강도 xx%라고 쓰여있는 것을 본 적이 있으실 겁니다. 오늘은 체결강도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고 체결량을 통해서 흐름을 예측하는 방법도 알아보겠습니다.
아래 내용은 제가 작성한 전자책의 일부를 발췌한 내용이기 때문에 불펌하시면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1. 주식 체결강도
주식 MTS 호가창을 보다보면 [체결강도 xx.xx %] 라는 문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체결강도는 아래와 같은 수식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체결강도 = (매수체결량/매도체결량) * 100
체결강도는 100%를 기점으로 100%보다 위이면 매수체결이 우위이므로 향후 주가가 현재보다 상승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투자자들이 많고 높은 가격에서 주식을 매수할 만큼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100%보다 아래이면 매도체결이 우위이므로 향후 주가가 현재보다 하락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투자자들이 많고 현재 주가를 고점으로 판단하여 매도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단기 트레이딩을 할 경우에는 체결강도의 상승과 하락의 흐름을 주의 깊게 관찰하여 매매를 하면 효과적일 것입니다.
단, 무조건 100% 위라고 해서 주가가 상승하는 것은 아니고 100% 아래라고 해서 주가가 하락하는 것은 아닙니다. 체결량은 각 호가에 쌓인 매수/매도 잔량과도 관계가 있기 때문에 절댓값으로 판단하기보다는 단기적으로 체결강도의 증가/하락을 보조지표로 참고하여 매매를 진행하는 것이 합리적인 방법입니다.
아래 <Fig. 2>를 살펴보면 삼성SDI의 현재 주가가 635,000원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때 투자자 A가 634,000원에 100주를 매도하게 되면 주가는 634,000원으로 하락하게 되고 체결강도는 매도체결량(분모)에 100주가 더해지므로 분모 값이 더 커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체결강도는 하락하게 됩니다. 반대로 투자자B가 635,000원에 100주를 매수한다면 주가는 현재가 635,000원으로 유지가 되고 체결강도는 매수체결량(분자)에 100주가 더해지므로 분자 값이 더 커지게 됩니다. 따라서 체결강도는 상승하게 됩니다.
2. 주식 체결 및 체결량
우리는 MTS를 통해 개별 종목에서 체결되는 매매를 추적할 수가 있습니다. 매매를 통해 체결되는 시간, 체결가, 체결량을 모니터링 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의 유용한 점은 큰 체결량을 확임 함으로써 거대 자본의 유입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위의 <Fig. 3> 동화기업의 11시 12분 17초, 67,000원 가격에서 5,960주의 매수가 체결된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약 4억원 정도의 금액을 누군가 한 번에 매수한 것입니다.
전업투자자를 제외하고 일반 개인 투자자가 저렇게 큰 금액을 한 번에 매수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또 옆에 그림을 보면 각각 68,500원에서 1,769주(약 1억 2천만원), 68,400원에서 1,419주(9천700만 원)를 매수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큰 금액의 매수 혹은 매도의 체결량을 파악하여 본인의 매수/매도 시점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큰 금액이 한 번에 매수한다고 해서 주가가 상승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주식은 공식처럼 A라는 조건이 충족하면 주가가 B로 가는 경우는 없습니다. 수많은 데이터를 참고하여 본인의 경험과 노하우를 접목하여 매매를 해야 합니다.그것이 바로 여러분의 실력을 쌓아가는 가장 기본이 될 것입니다.
(Tip!) 큰 금액들이 계속 거래된다면 해당 종목의 호재가 있는지 파악해 보자!
오늘은 주식 체결강도와 체결량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저는 매수나 매도 포인트를 잡을 때 체결강도에 집중합니다. 체결강도와 60틱봉을 이용해서 매수/매도 타점을 잡아 거래를 합니다. 체결강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셨던 분들도 이번 기회에 잘 이해하셔서 매매하실 때 적극적으로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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