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넥스 주가 전망, 차량용 카메라 모듈 매출에 주목
엠씨넥스 주가가 고점 대비 40% 정도 하락하면서 기업의 성장성을 보고 투자를 한 많은 개인 주주들은 20~30%의 손실을 보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 매수를 해야 할지 손절을 해야 할지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엠씨넥스는 차량용 카메라 모듈의 매출이 매년 20~30%씩 성장하고 있지만 올해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사업의 실적부진으로 주가가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 고점을 찍은 엠씨넥스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1년만에 다시 3만 원대를 기록했습니다. 2019년과 2020년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엠씨넥스의 미래를 밝게 했지만 2021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3 수준 줄어든 200억 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엠씨넥스의 주가 전망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아래 내용을 천천히 읽어보시고 손절을 할지 추가 매수를 하실지 판단해보시길 바랍니다.
엠씨넥스 차트 분석
엠씨넥스 주가는 올해 다시 작년 10월의 주가인 3만원대로 회귀하였습니다. 주봉상으로 보면 120선은 겨우 지지하면서 반등을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지금의 반등이 기술적 반등인지인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차트가 만들어진 후에 제대로 판단이 가능합니다.
지금과 같은 주가 하락 패턴은 단숨에 반등을 주기는 어렵습니다. 엠씨넥스의 주가가 다시 5만 원대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 종목이 급등할 거라는 기대는 안 하시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애플과의 계약이나 자율주행 차량과 관련된 이슈가 나올 경우에는 단기 급등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아직 확정되지 않은 이슈에 배팅을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투자 방법입니다.
엠씨넥스는 지금부터 천천히 분할 매수하시면서 주가가 하락할 때마다 바닥에서 모아가는 것이 가장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됩니다.
엠씨넥스 주가 전망
엠씨넥스에 투자할 때는 2가지를 중점적으로 보시면됩니다. 첫 번째는 스마트폰 카메라이고 두 번째는 자동차용 카메라입니다. 엠씨넥스의 실적은 삼성전자(스마트폰), 현대자동차(자동차)의 판매 실적을 참고해보면 됩니다. 아래 3가지 이슈를 중점으로 파악하면 엠씨넥스의 주가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1. 갤럭시 Z플립 판매 호조
올해 3분기에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Z플립은 없어서 못팔 정도로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갤럭시 Z플립의 판매량 증가로 삼성전자에 카메라 모듈을 납품하고 있는 엠씨넥스의 실적도 다시 흑자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2분기 코로나로 인해 베트남 스마트폰 공장이 락다운되면서 엠씨넥스는 2분기 7억 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엠씨넥스는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삼성전자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베트남 공장 락다운은 엠씨넥스에게는 직접적인 영향을 주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하반기부터 전 세계적으로 위드 코로나가 시행되면서 베트남 공장도 정상적으로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갤럭시 Z플립의 판매 호조가 지속되면서 엠씨넥스는 3분기 영업이익 80억 원 흑자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2. 자동차용 카메라 매출 확대
엠씨넥스의 미래는 자동차용 카메라에 있습니다.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사업으로 안정적인 수입을 발생시키고 여기서 벌어들인 수익으로 자동차용 카메라에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과거와 다르게 자동차가 출고될 때 후방 카메라는 필수로 장착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전방 카메라 옵션과 주차 보조 시스템을 위한 4개 이상의 카메라가 사이드에 장착이 됩니다.
엠씨넥스는 현대모비스에 자동차용 카메라 모듈을 납품하고 있고 이것은 현대자동차의 차량에 장착되어 소비자에게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에 출시된 전기차 모델에는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사이드미러 대신에 카메라가 양쪽에 장착되어 출시가 되고 있습니다. 과거 후방에 설치된 1개의 카메라가 지금은 8개 이상으로 늘어난 것입니다.
현대자동차는 국내에서 독보적인 자동차 브랜드이고 최근 미국에서도 역대급 판매량을 갱신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가 많이 팔릴수록 엠씨넥스는 간접적인 수혜를 보게 되는 구조입니다.
3. 자율주행의 핵심 차량용 카메라
자율주행 차량에는 지금보다 더 많은 카메라가 장착될 것입니다. 자율주행의 핵심은 라이다 센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라이다 센서는 가격이 너무 비쌉니다. 그렇기 때문에 라이다를 대체하는 차량용 카메라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는 당연히 ADAS와 TOF기술을 가지고 있는 엠씨넥스도 수혜를 받을 것입니다. 엠씨넥스는 과거 애플이 국내 TOF 기술을 보유한 카메라 모듈 업체를 찾을 때 항상 언급된 기업이기도 합니다.
엠씨넥스가 자율주행 테마주로 묶일 수 있는 것도 ADAS와 TOF 기술 때문이고 향후 자율주행 차량 이슈가 나올 때 수혜주로 엠씨넥스 이름이 오르내릴 것입니다.
오늘은 엠씨넥스 주가 전망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스마트폰 출하량이 줄어들어 엠씨넥스가 큰 타격을 입게 되었는데요. 3분기부터는 다시 흑자전환을 하고 내년부터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에상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손절할 때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천천히 분할 매수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급하게 매수할 필요는 없습니다. 급반등이 나오지 않는 이상은 장기적으로 길게 봐야 할 종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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