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이노스메드 주가 전망, 3자 배정 유상증자 공시 해석

카이노스메드 주가 전망, 유상증자 발표

오늘 카이노스메드에서 유상증자를 공시했습니다. 총 발행 금액은 120억 원이고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외 7명이 제삼자 배정으로 유상증자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번 유상증자가 호재인지 혹은 악재인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결론은 악재이지만 최악은 피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유상증자 공시와 최근 업데이트된 내용에 대해서 작성하였습니다.

 

 

카이노스메드 차트 분석

카이노스메드의 일봉 차트를 보면 현재 저항선에 걸려있습니다. 9월 말 에이즈 관련 이슈로 주가가 크게 올라 저항선을 돌파했지만 바로 다음날부터 크게 하락하여 주가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카이노스메드-일봉-차트
카이노스메드 차트 (일봉)

 

글로벌 파킨슨 2상 IND나 국내 MSA 2상 IND와 같은 큰 이슈가 나와야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확히 언제 시점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차트 상으로 상승 포인트는 1달 정도 후에 방향성이 정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번과 같이 3천 원 아래로 떨어지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카이노스메드 제삼자 배정 유상증자 해석

기업이 유상증자를 한다는 것은 재무적인 관점에서는 좋지 않습니다. 현재 기업이 보유한 현금이 없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유상증자를 호재로 받아들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바로 설비투자를 하는 경우에는 유상증자도 호재로 받아들입니다. Capa. 를 올린다는 것은 그만큼 미래에 매출이나 영업이익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해석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번 카이노스메드의 유상증자는 '연구개발비 등 운영자금'으로 공시를 했습니다. 너무 애매하게 작성을 했고 그냥 회사에 돈이 없으니 유상 증자한다고 밖에 해석하기가 어렵습니다.

 

오늘 코스닥이 +3% 상승했는데 카이노스메드는 -1.59% 하락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카이노스메드의 유상증자를 호재가 아닌 악재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MSA 임상 시험 비용이라고 나왔으면 주가는 폭등했을 겁니다. 

 

그럼에도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점은 제3자 배정이라는 것입니다. 제 3자 배정을 통해 1년간 보호예수 기간을 설정해두었습니다. 1년간 유상 증자한 물량이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없다는 것입니다. 

 

유상증자 발행가액은 3075원으로 리픽싱은 없고 확정된 가격입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면 3000원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물론 이런 예측은 틀릴 가능성도 있지만요.

 

 

 

카이노스메드 주가 전망

카이노스메드의 메인 물질은 KM-819로 파킨슨병 치료제입니다. 그리고 동일한 물질로 적용 군을 확대하여 희귀 질환인 MSA 치료제로도 개발 중에 있습니다. (파킨슨과 MSA에 대한 내용은 지난번 포스팅에 작성하였으니 아래 링크를 참고 부탁드립니다.)

 

 

 

카이노스메드 주가 전망, 진짜는 파킨슨 치료제

카이노스메드 주가 전망 지난주 에이즈 이슈로 주가가 28%나 상승한 카이노스메드의 메인 파이프라인은 에이즈가 아닌 파킨슨 치료제입니다. 최근 카이노스메드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은 에이즈

ecodream.tistory.com

 

 

1. 파킨슨 2상 IND 진행사항

이번 주 회사 주담 통화를 해봤는데 파킨슨 2상 IND는 10월 중으로 진행한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일정 변동은 없다고 하니 2주 안에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카이노스메드는 매번 말한 것보다 늦게 일처리를 하기 때문에 보수적으로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2. MSA 2상 IND 진행사항

MSA 2 상의 경우에는 이미 IND를 했지만 식약처에서 승인을 해주지 않는 상황입니다. MSA의 경우에는 희귀 질환이기 때문에 임상기간 도중 환자에게 문제가 생긴다면 임상 승인 책임자에게 큰 피해가 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계속해서 IND 수정 요청이 들어오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관련되서는 아산병원에서 답변을 해주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카이노스메드에서 하는 일은 크게 없다고 합니다.

 

3. 엠마우스 항암제 진행사항

바로 어제 엠마우스에 지적재산권을 인계한다는 기사가 발표되었는데요. 기사가 많이 나오지 않아서 저도 나중에 확인했습니다. 곧 엠마우스에서 임상시험이 진행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사실 항암제 물질에 대한 스터디는 제대로 해보지 않아서 정확히는 잘 모르겠습니다. 조만간 관련 이슈가 나올 거라는 것만 기억하시면 될 것 같네요.

 

오늘은 카이노스메드 주가 전망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언젠간 나올 거라고는 생각했지만 유상증사 시점이 빨라서 당황했습니다. 오늘이 코스닥이 폭등하는 날 주가가 오르지 못하면 앞으로도 상당히 힘들어집니다. 회사가 하는 일에 타이밍이 계속 늦어지고 어긋나서 주가가 1년 만에 반토막이 나있는 상황입니다. 그래도 계획한 대로 미국에서 진행하는 파킨슨 임상 2상과 이에 대한 투자가 이행될 때까지는 기다려볼 생각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