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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M 투자 포인트 및 주가 전망

 

최근 윤석열 테마주 중 하나인 TYM에 대한 관심이 생겨서 TYM 기업에 대한 공부를 해봤습니다. TYM은 윤석열 테마주로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졌지만, TYM은 굉장히 내실이 좋은 회사임이 분명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TYM에 대한 간략한 기업소개와 투자 포인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TYM

 

1. TYM은 무엇을 생산하는 회사인가? (홈페이지)

 

TYM은 과거 동양물산 기업으로 불렸으며 2020년 후반에 TYM이란 기업명으로 CI를 변경하였습니다. TYM는 농기계와 필터를 만드는 회사로 매출 비중의 95% 이상이 농기계로 치중되어 있습니다. TYM의 홈페이지 주소는 https://tym.world/ko로 링크를 들어가셔서 회사에 대해 알아보세요.

 

(1) 농기계사업

TYM의 대표사업은 농기계사업이며 농기계 중에서도 트랙터와 컴바인, 이앙기를 생산 및 판매하고 있으며 최근 자율주행이 가능한 농기계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 매출은 점점 작아지고 있지만, 미국 수출 물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농사를 지을 수 있는 토지면적은 점점 줄어들고 젊은 일꾼 또한 많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수명은 늘어나고 세계 인구는 점점 증가하면서 농업에 대한 혁신은 계속해서 필요로 하게 됩니다. 그러한 수요가 가장 많은 국가가 바로 미국입니다.

 

TYM 제품

 

(2) 필터사업

TYM의 필터사업부는 연초담배필터와 전자담배용캡슐필터를 생산 및 판매하고 있으며 주요 고객사는 KT&G입니다. 농기계 1대의 매출이 거의 6천만 원~1억 3천만 원이기 때문에 담배 필터의 매출이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필터사업부는 TYM 매출의 5% 정도밖에 차지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TYM에 투자를 고민하실 때는 농기계를 중점적으로 보시기 바랍니다.

 

2. 왜 윤석열 테마주가 되었는가?

TYM은 윤석열이 대선출마를 선언하기 이전 정치계에 입성하겠다고 밝힌 이후부터 윤석열 테마주가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과거 TYM의 부회장이었던 윤여두가 윤석열과 같은 파평 윤 씨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정치 테마주는 정말 어이가 없을 정도의 이유를 갖다 붙입니다. 동기라서 친구라서 같은 윤 씨라서 테마주가 되었습니다.

 

3. TYM 투자포인트

 

TYM은 정치 테마주와는 별개로 굉장히 매력적인 종목입니다. 지금부터 제가 TYM을 투자하는 포인트를 5가지로 정리해보았습니다. 

 

(1) 저평가된 시총

TYM은 2021년 7월 12일 기준으로 시총이 2,834억입니다. 작년 영업이익 291억 대비 멀티플이 10배도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512억으로 멀티플 10배만 주더라도 굉장히 저평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올해 컨센서스는 작년 대비 영업이익이 70% 이상이 증가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2021년 1분기 영업이익도 작년 동기 대비 80%가 증가한 128억을 기록했습니다. 이 정도만 보더라도 TYM이 현재 말도 안 되는 저평가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TYM 실적 (네이버 증권)

 

(2) 개선되는 재무제표

위의 표를 보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부채비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부채 비율이 200% 정도면 적정하다고 보는데 TYM은 작년 부채비율을 284%까지 줄이면서 올해는 200% 초반까지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3) 미국 내 소형 트랙터의 수요 증가

작년 코로나로 인해 미국들이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증가했고 이에 따라 집에서 텃밭을 가꾸는 취미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텃밭과 정원을 가꾸기 위해서 미국 내 소형 트랙터에 대한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광활한 농지에서 수확을 해야 하기 때문에 대부분 농기계사업을 하는 기업들은 대형 트랙터에 집중하고 있고 이에 수혜주가 바로 TYM입니다. 

TYM 국가별 매출현황 (다트전자공시)

 

위의 국가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60기(2019년)에서 61기(2020년)로 가면서 미국 내 매출이 1년 만에 30%가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4) 자율주행 트랙터 출시 예정

 

TYM은 올해 하반기에 자율주행 트랙터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개발은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기 때문에 특별한 이슈가 없다면 올해 안으로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율주행 자동차처럼 엄청나게 센스티브한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농기계로써의 역할은 충분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TYM은 2022년 초 자율주행 ‘레벨 1’ 단계 트랙터와 ‘레벨 2’ 단계 이앙기를 본격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레벨 1은 조향, 제동 등 단일 기능에 대해 자동제어와 직진 자율주행이 가능하지만, 레벨 2에선 직진은 물론이고 선회 자율주행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전 세계 자율주행 트랙터 시장은 2021년 8조 원에서 2024년 32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에 TYM의 자율주행 트랙터 출시에 따른 수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5) 스마트팜 시장 진출

TYM은 농업과 빅데이터, IT를 융합한 스마트팜 기반의 농기계 사업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그에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위에서 언급한 자율주행 트랙터입니다. TYM은 이미 스마트팜 관련주로도 엮여있습니다. 또한 2019년 11월에는 KT와 5세대(5G) 통신 기반의 자율주행 농기계 및 스마트팜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TYM의 향후 미래 먹거리는 스마트팜 시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4. TYM 투자 리스크

(1) 낮은 영업이익률

TYM은 작년에 영업이익률이 불과 4%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이마저도 최근 3년 동안 가장 높은 수치였습니다. 올해 목표는 6%의 영업이익률이지만 최근 선박 운송비용이 증가하면서 미국향으로 가는 트랙터의 운송비용이 증가했습니다. 워낙 고가의 장비이다 보니 운송비 증가의 영향이 작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영업이익률이 낮은 만큼 선박 운임비의 증가도 고려해보아야 합니다.

 

(2) 자율주행 트랙터의 국내 보조금 지급 미정

자율주행 성능이 향상될수록 기존의 트랙터보다 가격이 상승하기 마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율주행 트랙터 보급을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정부나 지자치단체에서 보조금을 지급해줘야 하는데 이것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농기계업체들과 함께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하기 조금 기다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3) 정치 테마주 편입

개인적으로 정치테마주는 진입하지 않는데 최근 가비아도 그렇고 좋은 기업들이 정치 테마주에 엮어서 상당히 고심하고 있습니다. 가비아와 TYM 모두 성장성이 큰 기업임에도 저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두 종목 모두 윤석열에 대한 이야기가 잠잠해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자율주행 농기계, 스마트팜 관련주인 TYM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현재 가격대면 나쁜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정치 테마주는 언제 악재가 터질지 모르기 때문에 매수는 천천히 정치와 멀어질 때마다 매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호재로 급등할 수가 있는데 정치 관련으로 급등할 경우에는 물량을 정리하는 것이 리스크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개인에게 있다는 점을 꼭 명심하셔서 소중한 투자금을 지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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