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

2022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

올해 말까지로 예정되어있던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기간이 연장되어 2022년 6월까지 개별소비세가 3.5%로 인하되었습니다. 지금은 반도체 수급난으로 자동차를 계약하더라도 수개월을 기다려야 합니다. 그러나 개별소비세는 출고일 기준으로 부과되기 때문에 지금 계약을 했다 하더라도 내년 7월에 차량이 인도되면 5%의 개별소비세를 내야 합니다.

 

 

개별소비세는 무엇이길래 5%나 내야 하고 자동차를 구매할 때 내야 하는 세금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자동차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개별소비세, 교육세, 부가가치세, 취등록세를 내야합니다. 오늘은 이 중에서도 개별소비세와 교육세, 부가가치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취등록세는 다음에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자동차 개별소비세와 교육세, 부가세

개별소비세는 자동차뿐만 아니라 사치품에 붙는 세금입니다. 이 세금은 모든 자동차에 부과되는 것이 아닙니다. 1000cc를 초과하는 배기량을 갖는 차량에게 차량가의 5%가 붙는 세금입니다. 

 

교육세도 자동차를 구매할 때 내야하는 세금 중 하나로 개별소비세의 30%로 책정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별소비세가 인하가 되면 교육세도 자동으로 인하가 됩니다. 그래서 개별소비세가 인하가 되면 다른 세금들도 따라서 인하가 되는 것입니다. 

 

부가세는 자동차 가격과 개별소비세, 교육세를 합한 금액의 10%로 정해집니다. 우리는 모든 소비활동을 할 때 부가세를 내고 있습니다. 간접세로 내고 있기 때문에 잘 모르고 있지만 우리가 사는 물품에는 모두 부가세가 포함이 되어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차량을 구매할 때 계산이 되어 있기 때문에 실제로 이런 세금을 내는지 잘 모르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개별소비세 인하로 기존에 판매하는 차량의 가격보다 조금 더 싸게 구매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개별소비세 비교 예시 (기존 5% VS. 인하된 3.5%)

개별소비세는 원래 5%로 책정되어 있기 때문에 평소에 우리가 구매하는 기준으로 먼저 계산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개별소비세는 자동차의 공장도 가격을 기준으로 계산됩니다. 그러면 아래 예시를 살펴보겠습니다.

 

개별소비세 5% 기준
자동차 공장도 가격 : 3000만 원
개별소비세(5%) : 150만 원
교육세(개별소비세의 30%) : 45만 원
부가세(총합의 10%) : 319.5만 원
차량 구매 가격 : 3514.5만 원

 

위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는 공장도 가격 기준으로 3000만 원짜리 차량을 3514.5만원에 구매해야합니다. 세금을 514.5만원을 내야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차량 견적시에 다 포함이 되어 있는 가격이기 때문에 실제로 이게 세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많이 없습니다.

 

개별소비세 3.5% 기준
자동차 공장도 가격 : 3000만원
개별소비세(5%) : 105만 원
교육세(개별소비세의 30%) : 31.5만 원
부가세(총합의 10%) : 313.65만 원
차량 구매 가격 : 3450.15만 원

 

개별소비세가 3.5%로 인하될 경우에는 동일한 차량을 3450만 원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65만 원 정도를 절약할 수 있게 되었네요. 자동차 회사에서 판매하는 가격은 동일하지만 세금이 65만원 정도 줄어든 것입니다. 

 

자동차 출고장

 

오해하지 말아야 할 부분은 취등록세랑 착각하시면 안 됩니다. 취등록세는 자동차를 등록하는 지자체에 내야 하는 세금입니다. 그러나 차량 구매 가격이 65만 원만큼 싸졌기 때문에 일부 세금을 덜 낼 수는 있습니다. 취등록세에 대해서는 다음번에 자세히 작성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2022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개별소비세를 연장하게 되면서 자동차 구매에 유리한 부분이 생겼습니다.  2020년 상반기까지는 인하폭이 정해져 있었지만 지금은 없어졌기 때문에 고가의 차량을 구매할수록 더 많은 세금을 절약할 수 있게 됩니다. 차량 구매를 고민하셨던 분들은 위의 내용을 천천히 읽어보신 후에 결정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