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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종목 분석

[이차전지 관련주 전망] 폭스바겐 베터리 데이의 여파? 곧 상승장이 올것!

by 경자의 꿈 2021. 5. 25.

이차전지 조정장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폭스바겐 배터리 데이 이후 2차전지 관련주들이 연일 급락후에 주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과하다 싶을 정도로 빠지고 있는 상황에 많은 투자자들이 2차전지의 위기가 왔구나라고 생각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폭스바겐 배터리 데이의 핵심이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할게요.

폭스바겐 배터리데이 발표

 

1. 폭스바겐 배터리 내제화?

폭스바겐 배터리 데이는 4가지로 요약해 볼 수 있습니다.

① 노스볼트를 통한 배터리 내제화
② 중국시장 점유를 위한 중국 배터리업체(CATL)와의 파트너쉽
③ 중국 전기차 충전소 확대
④ 각형 배터리 채택

그리고 폭스바겐이 이러한 선택을 하게 되었는지 핵심 내용 4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2. 폭스바겐 배터리데이의 핵심 4가지


① 중국전기차 시장은 중국산 배터리를 탑재해야한다.

전기차 시장은 아직 내연기관 대비 3~4% 수준밖에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차전지, 전기차 시장은 무조건 증가할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폭스바겐이 중국 배터리 업체와 파트너쉽을 맺는것은 중국시장 진출을 위함이라고 보여집니다.

중국 전기차 시장은 자국 보호정책으로 외산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에 보조금 지급을 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중국전기차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중국산 배터리가 필수인 것입니다.

세계 배터리 1위 업체 중국 CATL 홈페이지


② 중국산 배터리의 저용량을 커버하기 위해 충전소 확대가 필수이다.

폭스바겐 배터리데이에서 발표한 주된 내용중 하나는 충전소 관련 부분입니다.

이는 충전 인프라 확충을 위해 중국에서 어떠한 계획을 하고 있는지를 발표한 것인데요.

용량이 작은 LPF 배터리를 사용하여 원가를 절감하는 대신에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여 전기차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내용을 발표했다고 보여집니다.

각형 배터리 채택 역시 CATL의 주력이 각형이기 때문이라고 보는것이 가장 합리적입니다.

추가로 파우치 배터리의 기술력을 노스볼트에서 따라갈 자신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요?

노스볼트 홈페이지



③ 앞으로 유럽은 각형 배터리로 구축될 것이다.

폭스바겐은 현재 파우치형을 사용하고있지만 각형으로 80%까지 변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MW, 벤츠, 폭스바겐 등 유럽의 대부분 자동차 메이커들은 각형 배터리를 채택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삼성SDI도 올하반기에 BMW로 GEN5 각형 배터리를 납품하기 시작합니다.

유럽의 특성상 쉽게 각형을 다른 형태로 변경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물론 처음부터 원통형, 파우치를 사용하는 업체도 분명 있긴 하겠지만 말입니다.

삼성SDI 각형 배터리 (삼성SDI 공식홈페이지)



④ 최근 출시된 포르쉐 타이칸의 2단 트랜스 미션은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늘릴 것이다.

가장 중요한 요소이라고 생각됩니다.

폭스바겐 그룹의 포르쉐에서 2단 트랜스 미션을 개발했다는 사실은 현재 전기차 배터리의 용량이 작더라도 미션의 도입으로 주행거리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소리인데요.

앞으로 3단, 4단 미션이 나오기 시작하면 전기차의 주행거리는 현재수준과 비교도 안될 정도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이 배터리의 수요가 줄어들기 때문에 이차 전지 업체에겐 악재다 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포르쉐 전기차 타이칸 (포르쉐 홈페이지)

 

3. 내가 생각하는 관점은?


많은 전문가들이 위와 같은 이유 때문에 이차전지 업체의 진짜 위기가 찾아왔다 라고 말하고 있지만 저는 다르게 생각합니다.

많은 업체들이 2차전지 개발에 노력했으나 성공사례는 거의 없다고 보시는 것이 맞습니다.

SK이노베이션도 LG화학 기술을 빼와서 이정도로 성장한 것이지 원래 역량으로는 절대 불가능 하다고 생각합니다.

개발을 하더라도 상용화 할수 있는 공정 수율이나 단가적인 측면에서 경제성이 없기 때문이죠.

그리고 현재 전기차의 상용화에 가장 발목을 잡고 있는 부분이 바로 '주행거리' 입니다.

완충시 400km 수준의 전기차도 충전 인프라가 구축이 안되어 있기 때문에 구매를 꺼리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트랜스 미션의 개발을 통해서 주행거리를 늘릴수 있다고 한다면 상황은 완전히 달라지겠죠?

주행거리만 확보된다면 전기차를 안살 이유도 없습니다.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까지는 아직 6년 이상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배터리 개발과 별도로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릴수 있다고 하면 전기차에 대한 수요는 폭증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현재 전기차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긍정적으로 바뀔수 있는 터닝포인트가 되고 이를 통해 전기차의 수요는 폭증, 이차전지 업체의 수혜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5가 출시후 엄청난 흥행에 성공했던 사실이 전기차와 이차전지 관련주의 미래를 밝게 보는 이유가 될것입니다.

곧 있을 2차전지 관련주의 역습을 기대해 봅니다.

제가 보유하고 있는 종목 중 하나인 상신이디피(상신EDP)가 힘을 못쓰고 있는데요. ㅜㅜ

상신이디피 CI


하루 빨리 삼성SDI가 테슬라에 납품하기를 기원합니다.

삼성SDI, SK이노베이션, LG화학 모두 현재 공매도의 타겟이 되어 상당히 많은 물량의 공매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 동학개미들이 저가에서 영리하게 2차전지 관련주, 전기차 관련주를 매수해서 외국인, 기관에 뒤처지지 않는다는 걸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주식은 디테일한 공부와 무거운 엉덩이가 여러분에게 큰 수익을 안겨드릴 겁니다.

다들 힘든 조정장에서 잘 버텨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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